일상

무엇인가를 소유하는 것, 또는 얻는다는 것

PSAwesome 2019. 12.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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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출생과 사망까지 삶의 주기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불로불사를 찾았던 유명한 진 시황도 그 생애는 길지 못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그것을 얻기 위한 행위는 

현재의 '나'라는 존재가 그것을 '어떠한'이유에서 필요로 하고, 또는 '소유하기'를 바라고, 그것을 위해 '실행'합니다.

(실행하지 않는 것은 배제합니다.)

 

그렇다면

'실행'하면 '소유'할 수 있는가?

 

소유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가 존재하기까지의 스스로의 삶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 문장이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나'라는 존재가 태어난 시기의 문화권 형성과

그의 부모의 가르침(가정 환경) 속에서 (초자아의 형성 모두 포함) 자아가 형성되고 (사회에서 정의한) 성인의 시점까지를 놓고 소유에 대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부모의 역량에 따라 볼 수 있는 시각의 범위는 제외하며)

어릴 때 무엇이 필요한 지 알지 못할 때에는 부모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그것을 받아 소유하고,

자아가 형성되고 초자아의 형성까지의 과정에서 위 환경을 포함한 것이 형성됩니다.

이 때에도 무수히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는데,

삶의 주기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잃는 것 또한 받아들이는 관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유하는 것과 잃는 것

 

너무 당연하지만,

나에게 불리한 이 논리는 사람이라면 애써 생각해보고 싶지 않을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가 인간을 속이려면 생각하는 자신이 필요하다 - 데카르트

 

(문구가 100% 맞다 보기엔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잃는다는 것가지고 있다는 것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소유하게 되면 잃게될 수 있는 것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 됩니다. 또한

소유하기 위해 실행한다면 그 실행을 위한 과정에서 잃게되는 것도 존재한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형성한 삶의 축적을 기반으로 잃는 것보다 소유하는 것이 더 가치가 크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실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때로

'내'가 확신한 위의 이성적인 논리가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심하는 것,

나의 선택이 늘 맞다는 것을 의심하다보면
그 속에서 더욱 성숙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유하기 위해 잃는 것 또는 희생시키는 것,

개인이 중요하고 삶의 인식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높아진 지적 수준에 맞는 도덕적인 인지 또한 그 실행에 반영이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가를 '소유하기'위해 '실행'할 때 '잃는 것' 또는 '희생되는 것'에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성이 반영된다면 또는 상호 의존성이 반영된다면

안타까운 소식을 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나에게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의 무한 루프 속에서 파생된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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